요즘 넷플릭스를 켜면 볼만한 콘텐츠가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긴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손이 간 건 바로 코미디 액션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영화가 바로 ‘히트맨’ 이었어요.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꽤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라 소개해봅니다.
1. 기본 정보
장르 : 코미디, 액션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10분
개봉일 : 2020. 01. 22
감독 : 최원섭
주연 : 권상우(준 역), 정준호(덕규 역), 황우슬혜(미나 역), 이이경(철 역)
2. 줄거리
주인공 준은 어렸을 때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암살 병기로 키워진 국정원 요원입니다. 사실 준의 꿈은 웹툰 작가가 되는 것이다. 작전을 수행하던 중 준은 실종되어 죽은 것처럼 꾸미고 새롭게 웹툰 작가로 인생을 삽니다. 하지만 웹툰 작가로의 삶도 녹록지 않습니다. 악플만 달리고 인기도 없습니다. 그러던 날 준의 딸이 아빠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라는 조언을 해주고 준은 술김에 국가 기밀인 자신이 속했던 조직 '방패연'의 이야기를 쓰게 됩니다. 그 웹툰은 대박이 나며 국정원에서도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상세하게 알고 있는 웹툰 작가가 수상하다 느껴 찾게 됩니다. 또 준이 국정원 요원 시절 작전 수행할 때 원한을 품고 있던 악당들도 웹툰 작가인 준을 찾게 됩니다.
국정원에서는 최근 방패연 요원들이 살해당하는 이유가 준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여 준을 체포하여 심문합니다. 심문 도중 걸려 온 아내의 전화로 준은 악당 제이슨은 준의 아내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고, 제이슨은 천 국장을 데리고 오라 요구합니다. 준은 천 국장을 때려눕히고 수갑을 채워 국정원에서 탈출합니다. 준을 뒤쫒던 국정원 요원들은 약당 제이슨 일행에게 죽임을 당하고 국정원에서는 제이슨의 만행인지 모르고 딸을 납치합니다. 악당에게 납치된 아내와 국정원에 납치된 딸 사이에서 한 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준은 아내에게 가서 미안하다며 딸만 구하고 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다시 떠납니다. 철이는 준의 딸이 가엽게 여겨 데리고 탈출하며 준에게 갑니다. 철이는 딸 가영이를 넘겨주며 준을 체포하려고 하지만 가영이의 호소로 철이는 준을 살려주고 제이슨 일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준과 함께 의기투합합니다.
천 국장과 철이는 준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뭉치고, 중간에 준을 오해한 국정원에서 내부 분열로 제이슨 패거리에게 잡혀 작전을 망칠 뻔하지만 다행히 제이슨 패거리도 무찌르고, 국정원으로부터 누명도 벗고, 가족도 구하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3. 리뷰
‘히트맨’은 단순한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웹툰과 현실의 교차 편집, 과거와 현재를 연결짓는 연출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권상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극의 재미를 살렸고, 정준호와 이이경의 조합도 꽤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모습이었습니다. 웃음도 있고, 감동도 약간 있으며,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연휴에 보기 딱 좋았죠. 생각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보려고 했던 영화가 의외로 꽤 괜찮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다가오는 연휴나 주말, 가족들과 함께 웃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마음에 드셨다면, 최근 개봉한 속편 ‘히트맨 2’도 챙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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