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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바탕 영화_비공식작전

by jjjjjjjjjjjjjjjjjj-diary 2025. 1. 30.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넷플릭스를 둘러보다가 오랜만에 눈에 띄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개봉 당시에도 보고 싶었지만 미처 보지 못했던 작품, 바로 하정우·주지훈 주연의 <비공식작전>이었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흥미가 생겨 플레이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날 때쯤엔 ‘역시 잘 만든 영화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제목

 

개봉일 : 2023.08.02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32분

감독 : 김성운

주연 : 하정우(이민준역), 주지훈(김판수역)

 

2. 내용

1986년 레바논.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이 땅에서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이 발생합니다. 영화는 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극적인 구조 작전을 그려냅니다. 

주인공 이민준(하정우)는 5년째 중동과 외교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출신이 좋은 후배 외교관에게 밀려 영국 발령도밀린 상태입니다. 그러던 날 늦은 퇴근 시간에 걸려오는 끈질긴 전화를 받았습니다. 수화기 너머 ‘톡톡톡’—암호 메시지로 동료 오재석 서기관이 납치된 채로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민준은 동료를 구출 할 시, 미국으로 발령해달라는 조건을 걸고 레바논으로 홀로 떠납니다.
레바논은 내전으로 치안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몸값으로 가져온 거금을 뺏길 위기에 처합니다. 겨우 공항을 빠져나온 민준은 가까스로 공항 경비대를 피하고 한국 택시기사인 김판수(주지훈)의 차에 타게 됩니다. 다른 갱단들도 돈을 노리고, 쉽지 않은 상황이 됩니다. 그래도 민준은 판수를 믿고 함께 동행하지만, 민준이 잠든 사이에 판수는 협상금을 들고 도망 갑니다. 민준은 갱단들에게 쫒기며 죽을 고비를 넘기고, 판수는 여자친구에게 돈의 출처를 알려줬다 호되게 혼나고 돈을 돌려주기 위해 민준에게 돌아갑니다. 다행히 납치된 서기관을 만났지만, 정부의 느릿한 반응과 내부 사정으로 인해 탈출은 쉽지 않고, 민준은 결국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판수를 먼저 귀국시키는 결정을 내립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마침내 그도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죠.

 



3. 리뷰

오랜만에 몰입해서 본 한국 액션 영화였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스토리와 함께, 주지훈의 능청스러운 연기, 하정우의 진중한 외교관 연기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국가라는 이름 아래 희생되는 개인들, 그 속에서도 끝까지 사람을 지키려는 인간적인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영화 속 배경이 된 레바논의 혼란스러운 거리와 총성이 난무하는 장면들을 보며, 우리가 얼마나 안전한 나라에 살고 있는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한편으론 외교 현장의 냉혹함에 분노도 일었습니다. 그럼에도 주인공들의 액션과 영화의 긴장감이 끊기지 않아 집중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주지훈의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부분이 새삼 연기를 잘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최근 액션 영화를 자주 보진 못했는데, 조마조마하면서도 스릴넘치는 부분이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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